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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에게묻다 5강 (절대 닮고 싶지 않은 나의 부모) 본문

방송통신대 컴퓨터과학과

심리학에게묻다 5강 (절대 닮고 싶지 않은 나의 부모)

menstua 2024. 9. 2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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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의개요
  1. 우리는 살아가면서 아버지는 절대 닮지 않겠다고 이를 악물기도 하고 하고 또 엄마처럼 살지는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기도 한다. 그런데 왜 아들은 나이가 들어 갈수록 아버지를 그대로 닮는 것일까? 그리고 자신의 아이를 양육할 때 자기 부모의 양육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는 부모를 꼭 닮은 자신의 모습을 마주할 때마다 소스라치게 놀라게 된다. 이번 장에서는 이처럼 가족 내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문제에 대해 가족역동심리학의 맥락에서 보웬의 다세대 가족치료이론을 중심으로 알아본다.
 강의목표
  1. 만성불안과 자기분화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다.
  2. 삼각관계로의 이동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3. 핵가족 정서체계, 가족투사과정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4. 다세대 전수가 일어나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다.
  5. 용서하기에 대해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
 주요용어
  1. [만성불안]
    이상행동의 기분에는 보편적이지 않은 행동, 사회적 일탈의 정도, 현실에 대한 지각이나 해석의 오류, 심각한 주관적 고통, 부적응적이거나 자기패배적인 행동, 위험한 행동이 있음
  2. [자기분화]
    이상행동의 기분에는 보편적이지 않은 행동, 사회적 일탈의 정도, 현실에 대한 지각이나 해석의 오류, 심각한 주관적 고통, 부적응적이거나 자기패배적인 행동, 위험한 행동이 있음
  3. [삼각관계]
    가족 내의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삼인체계의 정서적 역동방식
  4. [핵가족 정서체계]
    다세대적 개념으로, 여러 해를 두고 반복적으로 작용하는 가족 내의 정서적 기능을 설명하는 것
  5. [가족투사과정]
    미성숙한 부모가 가족체계나 부부체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녀 중 가장 유아적이고 취약한 자녀를 투사대상으로 선택하는 것
  6. [정서적 단절]
    투사과정에 많이 개입된 자녀가 원가족에 접촉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 거리가 먼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말을 하지 않는 등 부모와의 접촉을 끊는 행위
  7. [다세대 전수]
    가족 내의 불안 등의 정서체계가 대를 이어 전달되는 과정
  8. [방편적 용서하기]
    용서를 나의 이익을 위한 방편이나 도구로 이용하는 것
  9. [역할기대적 용서하기]
    주위 환경이나 사람들이 용서하기를 기대하기 때문에 용서하는 것
  10. [진정한 용서하기]
    상대방과 동등한 위치에서 자발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수용하면서 사랑의 마음으로 무조건적으로 용서하는 것
심리학 연습
  1. 나의 3세대 가계도를 그려 봅시다. 우리 가족에게 전수되어 오는 문제가 있는지 살펴봅시다.
  2. 우리 가족에 전수되어 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3. 내가 살아오면서 상처를 받았거나 상처를 준 경우가 있는지 생각해 보고, 용서하기 단계를 적용해 봅시다.
 강의요약
  1. 만성불안은 개인의 자율성이 허용되지 않고 연합에 대한 압력이 강한 상황에서 증가한다. 보웬은 만성불안은 분화를 통해서만 감소될 수 있다고 보았다.
  2. 자기분화는 보웬 이론의 핵심개념으로, 개인이 자신만의 방식에 따라 기능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정신내적으로는 사고와 감정을 분리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고 대인관계적으로는 자신과 타인 사이의 분화를 의미한다.
  3. 삼각관계는 가족 내의 불안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지는 삼인체계의 정서적 역동방식을 말한다.
  4. 핵가족 정서체계는 여러 해를 두고 반복적으로 작용하는 가족 내의 정서적 기능을 설명하는 것이다. 이 용어는 개인이 원가족으로부터 학습된 방식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게 되며, 결혼선택을 통해 가족의 정서적인 장을 다세대에 걸쳐 반복함을 의미한다.
  5. 가족투사과정은 미성숙한 부모가 가족체계나 부부체계를 안정시키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자녀 중 가장 유아적이고 취약한 자녀를 투사대상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가족의 융합이 클수록 투사과정에 많이 의존하고, 자녀의 정서적 손상도 커질 수 있다.
  6. 정서적 단절은 투사과정에 많이 개입된 자녀가 원가족에 접촉함으로써 생기는 불안을 줄이기 위해 거리가 먼 지역으로 이주하거나 말을 하지 않는 등 부모와의 접촉을 끊는 행위를 말한다.
  7. 다세대 전수과정(multigenerational transmission process)은 가족 내의 불안 등의 정서체계가 대를 이어 전달되는 과정을 말한다. 조현병을 비롯한 개인과 핵가족의 여러 가지 적응력 손상은 다세대 전수과정의 결과로 발생한다.
  8. 용서는 방편적 용서하기, 역할기대적 용서하기, 진정한 용서하기로 나눌 수 있다. 용서는 내적인 치유와 회복을 위해서, 관계를 위해서, 그리고 공동체를 위해서 필요하다.
  9. 용서하기는 1단계 ‘내가 받은 상처 직면하기’, 2단계(전환) ‘용서하기를 해결전략으로 스스로 선택하기’, 3단계 ‘진정한 용서하기 전략 실천하기’의 3단계로 진행된다.